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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세계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은 뭘까?

by 파라다이스토리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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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에 등장하는 무서운 동물은 사자, 악어, 상어, 하마 등 맹수가 주를 이룹니다. 그런데 실제로 전 세계에서 매년 인간을 가장 많이 사망케 만드는 동물은 이들이 아닙니다.

 

지난 2015년 프랑스 여론조사기업 입소스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절반이 상어를 “절대적으로 무서운 존재”라고 답했습니다.

 

이로 인해 바다에서 수영하는 게 두렵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호주해양과학연구소에 의하면 상어에 물려 사망할 확률은 나무에서 떨어지는 코코넛에 맞아 죽을 가능성보다 낮습니다.

 

 

 

상어 등이 사나운 짐승인 건 맞지만 정작 사람에게 가장 위협적인 동물은 따로 있다는 것인데요. 바로 ‘모기’입니다.

 

모기는 말라리아, 뎅기열 등을 일으키며 사람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모기 매개 질병으로 매년 전 세계 72만 5000명이 사망합니다.

 

모기는 말라리아, 뎅기열뿐 아니라 일본뇌염, 지카, 황열병, 림프사상충증, 치쿤구니야, 리프트밸리열, 웨스트나일열 등 여러 심각한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입니다.

 

 

 

모기 다음 인간에게 치명적인 동물은 민물 달팽이로, 연간 2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갑니다.

 

그다음은 톱비늘 살모사가 13만 8000명, 침노린재 흡혈충이 1만 명, 전갈이 2600명, 회충이 2500명, 바다악어가 1000명, 코끼리와 하마가 각각 500명의 사망을 일으킵니다.

 

 

 

사람은 어떨까요? 모기보다 사람을 많이 죽일까요?

 

빌 게이츠가 블로그를 통해 공유한 그래프에 따르면 인간이 연간 47만 5000명의 인간을 죽이는 동안, 모기는 72만 5000명을 죽입니다.

 

 

 

그렇다면 모기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WHO 통계에 의하면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의 96%는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발생합니다.

 

말라리아, 뎅기열, 치쿤구니야 등은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고 있으니, 특히 우기 시즌에는 해당 국가들에 대한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모기 물림을 최소화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집 근처 울퉁불퉁한 땅이나 화분 받침 등에 고인 물이 있다면 제거하고, 외부에 저장해 둔 물이 있다면 미세 망사 등으로 덮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가 극성인 계절이나 지역에서는 밝은 색 긴팔 옷을 입고 모기기피제 및 방충망 등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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